노무현대통령과 17대 국회에 거는 기대
노무현대통령과 17대 국회에 거는 기대
  • 태조로
  • 승인 2004.05.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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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6년 생각해보면 고통과 보람? 자랑과 수치가 교차되는 역사였다? 이승만 독재정치 시대 세계에서 최빈국 동족간에 죽이고 죽이는 6.25전쟁 군부 쿠테타와 군부 독재에 신음했다. 그러나 전쟁의 폐허에서 국민의 저력으로 세계가 놀란 경제 기적을 이뤄냈으며 국민과 학생의 힘으로 민주화를 이루었다. 이러한 국민의 저력을 따르지 못하는 정치인들 특히 16대 국회의사당이 체육관으로 변하여 유도시합을 하는 광경을 텔레비전을 통해 볼때 한심하고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국회의원들에게 연 2억원(보과관 5명, 기사 1명 포함)을 국민의 혈세로 세비를 받는 썩는 정치인들에게 권력은 아무리 길어도 유한하고 역사는 영원하다는 것을 깨우치고 싶다.

 당리당략에 집착해 국정을 방치하고 자기당의 부정에 연루된 동료의원의 구속을 막기 위하여 방탄 국회를 열고 국민의 민생고는 팽개치고 결국에는 대통령 탄핵을 하여 대통령 권한이 중지된 2개월 탄핵기각이 될 때 여명이 온 마음이었다. 탄핵을 주도한 인물들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졌고 새 인물로 국회가 구성되어 국민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선진 미국 의회는 여소야대가 흔히 이루어진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 같이 다수당 야당이 여당 하는 일에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일도 발목을 잡는 정치가 아니라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일은 여야가 따로 없고 협력하는 신진미국 정치풍토가 우리나라 정치인도 본받아야 한다. 국무총리 인준을 6개월간을 끄는 국회가 무슨 국사의일을 할 수 있는지? 과거를 부끄러워할 줄 알고 과거를 모르는 시대착오적 정치는 17대 국회는 끝내야 한다.

 누가 무엇이라 해도 386세대들 민주화 투쟁으로 오늘날 이만큼이라도 민주주의 된 것도 386세대들의 힘이 크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청와대의 386참모들이 기성세대들의 부정을 능가하는 수법으로 부정으로 인하여 굴비 엮어가듯 형무소를 가는 것을 볼 때 앞날에 이 나라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로 생각한 것이 이만저만 실망이 크고 이 나라 앞날이 걱정이 된다.

 노무현 대통령도 탄핵도 기각되고 국민의 성원에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다는 마음으로 인재를 애국심이 많은 초야에 묻힌 인물을 골라 등용하여야 하며 세종대왕이 훌륭한 임금이기도 하지만 인재를 훌륭한 사람을 기용하여 역사에 길이 남는 선정을 하여 오늘날 역사에 길이 남은 임금이 되셨다는 것을 아시고 단종 사육신때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말아, 정치가 저질이라 실력과 덕망이 있어도 몸을 사리는 실력있는 인재가 초야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모처럼 여야 정치인들이 상생의 정치를 하자고 한 목소리를 내는 때 야당이 싫어하는 국무총리에 김혁규씨를 다수당으로 밀어 붙여 인준을 하지 말고 여야 합의 하에 적합한 인물을 골라 총리를 임명하여 국회인준을 얻어 모처럼 국민의 눈에 여야 상생의 정치를 하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

 임명자가 능력이 없는 사람을 책임질 자리에 앉히는 것은 본인의 과오뿐 아니라 국가에 큰 손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 국민의 박수를 받으며 대통령의 위엄이 올라가고 17대 국회의 미래가 확 트일 것이다.

이충인<전 전주 초원라이온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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