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어린이 서적
신간 어린이 서적
  • 강영희 기자
  • 승인 2004.05.23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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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 서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먼저 도서출판 보리에서 ▲세밀화로 그린 도토리 ‘갯살림 도감’(보리·2만 5천원)이 나왔다. 이 책은 수천년을 이어온 갯살림살이를 담은 도감이다. 또한 삶의 터전인 갯벌을 담은 본격 필드 도감이다.사람과 동물, 식물이 통합된 도감으로 바닷가에서 흔히 만나는 동식물 180여종을 담아냈다.

 훌륭한 어머니를 소개한 책도 발간됐다. ▲너무 작아서 아름다운 아이(도서출판 특수교육·9천원)는 필자 조복순여사가 그동안 선천성 다운증후군 장애인 딸 김정씨를 키워낸 이야기를 정리해 책으로 엮은 것이다. 책은 어머니란 무엇인가를 스스로 자문하게 하며 일반인들에게 장애를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를 갖게 한다.

 영특한 당나귀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사의 면면을 해학적으로 보여주는 수작 ▲당나귀 꺄디숑(도서출판 계수나무·7천 500원)이 나왔다. 책은 문자 그대로 당나귀 꺄디숑이 늙어서 자신의 추억들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쓰어져 있다. 꺄디숑이 벌이는 좌충우돌 사건이 재미있고 생동감 있다. 세귀르 백작 부인이 이 책을 정말 당나귀가 썼다고 강조라도 하듯 손자에게 주는 헌사에서 ‘꺄디숑’이라고 서명을 한다. 실제로 이 책에는 꺄디숑이 직접 쓴 서문도 실려 있다.

 ▲생각주머니가 커지는 어린이 주식투자 가이드(도서출판 넥스비즈·9천 500원)도 발간됐다. 책은 짱이와 탱이라는 초등학생을 등장시켜 필자가 문답식으로 주식투자에 대한 의문점과 에피소드를 담아 어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경제교육 도서로 기획, 발간됐다. 미국 증권시장이 열리는 밤 11시에 미국 시장과 우리나라 시장을 연결하는 ‘증시 최전선-뉴욕과 서울’의 명쾌한 해설자인 강병욱 박사의 풍부한 실전경험이 책 전편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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