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은 전주 첫 콘서트
서영은 전주 첫 콘서트
  • 강영희 기자
  • 승인 2004.05.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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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 서영은이 전주에서 첫 콘서트를 갖는다.

 최근 4집 타이틀곡 ‘천사’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서영은은 29일 오후 3시,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첫번째 단독 무대를 갖는다.

 여성월간지 MUSA 주최, (주) S.I.N 엔터테인먼트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월간지의 홍보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보 차원에서 마련된 것.

 이미 넉장의 앨범을 발표해 실력파 가수로 인정을 받고 있는 서영은은 그동안 발표했던 히트곡들과 다수의 신곡들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사실 그녀는 솔로 앨범 보다는 영화 OST곡이나 드라마 삽입곡으로도 명성이 높다. 드라마 눈사람의 타이틀곡인 ‘혼자가 아닌 나’와 첫사랑의 ‘내안의 그대’, 남자의 향기의 ‘가세요’, ‘그녀의 향기’, ‘어떤 그리움’을 그녀가 블렀으며 미술관옆 동물원의 ‘사랑하는 날’이 기대와 달리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또 서영은이 직접 노랫말을 써 화제를 모았던 영화 위해한 유산의 ‘어떤 사랑’이 굳건히 자리를 잡고 올라와 있다. 이와 함께 서영은은 동료가수 자전거 탄 풍경, 여행 스케치 등 음반에 객원 가수로 참여하는 등 많은 활동으로 초여름의 멋진 선물이 되고 있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The Gift. 서영은은 이번 무대에서 팬들에게 어떤 선물을 안겨줄까?

 4집 앨범 제목이기도 한 이 주제는 무더운 여름날 마시는 청량음료같은 시원함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 템포의 경쾌하고 듣는 것만으로도 사랑을 시작하고픈 4집 타이틀콕 천사는 서영은의 모든 장점을 부각시켜 담은 곡이다.

 또한 미디어 템포의 곡 ‘너도 나처럼’과 감성 안에서 절제된 보컬이 매력적인 곡 ‘나쁜 여자’도 기대해 볼만하다.

 서영은은 이번 무대에서 초콜릿처럼 달콤 쌉사름한 신곡들과 감미로운 째즈곡 등을 담아, 듣는 이들의 귀와 가슴을 속 시원히 뚫어줄 것을 다짐한다.

 “많은 앨범은 제게 중요하지 않죠. 다만 어떤 앨범이냐가 중요할 뿐입니다. 제 앨범 가운데 액기스들만 뽑아 이번 전주공연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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