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을 새로운 희망으로
전국소년체전을 새로운 희망으로
  • 승인 2004.05.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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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2003년도 제84회 전국체육대회 성공적 개최에 이어 2004년도는 전국동계체전·장애인체전·전국소년체전을 개최하여 새로운 스포츠 고장으로 자리매김 되어가고 있다.

 이와같이 우리 도민들의 강한 의지와 불굴의 스포츠정신을 토대로 국제.국내대회를 슬기롭게 치루어 도민의 자긍심을 가슴속에 심어 주었고 도민의 결집된 역량을 널리 과시하였다

 우리는 지난해 84회 하계전국체전을 12년만에 개최하여 역대 체전사상 가장 친절하고 인정이 넘치는 화합체전으로 승화시켜 도민의 자긍심을 한층 높인 자랑스런 도민이다.

 우리 전라북도는 유일하게 전국에서 최초로 하계체전에 이어 동계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루었고 소년체전까지 개최하여 우리 도는 한마디로 경기장 시설 등 여건과 환경이 완벽히 조성된 천혜의 사계절 스포츠활동의 메카로 발전된 사실과 국내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소화시킨 모든 체전의 완성을 이룬 것이다.

 이번 제33회 전국소년체전이 5. 29∼6.1(4일간)일정으로 얼마남지 않은 상태에서 가장 우려 되는 것은 도와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적어 개·폐회식장과 경기장에서 분위기가 썰렁했다는 내용 등은 우리가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차려놓은 밥상에 손님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다시 한 번 우리 전북이 국.내외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이를 살리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와 우리고장의 자랑인 친절한 인심을 발휘 할 때라고 본다.

 또한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 꿈나무들의 대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 그리고 참여정신이 절실히 필요하다.

 전국규모의 체전유치는 지역발전과 직접적인 경제유발효과와 함께 오늘날은 그 지역의 특성을 널리 홍보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일등도민 의식개혁과 지역이미지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

 이제는 전북체육도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어야하고 이를 제시할 만한 중장기계획 수립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본다. 특히 4대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가장 중요한 의미로는 2005년 10월 우리 도가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 국내개최지 결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유 할수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무주·전주는 이미 97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2차례의 전국동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개최 당시 대회시설과 개최능력의 우수성에 대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각국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는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거친 준비된 후보지로 2007년 7월(대회7년전) 대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를 조직하여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0년도는(강원도 평창) 2014년에는 전라북도(무주)에서 단독으로 유치 신청 하기로 결정된 약속은 스포츠 정신에 입각하여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으로 본다.

 이와 더불어 2014 동계올림픽 유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강원도와 경쟁이 아니고 우리 전북 도민이 얼마나 단합된 힘과 경기시설면 등 유치조건을 완벽히 충족 시키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제33회 소년체전은 무엇보다도 도민의 관심과 참여, 친절하고 훈훈한 인심, 아름다운 미풍양속의 체전으로 전북의 저력을 과시하고 자랑스런 대회로 개최하여 지역발전과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

안재훈<전북도 체육청소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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