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나종진 전주보훈지청장은 28일 오후 4시에 열린 취임식에서 포부를 이 같이 밝히고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의 정신적 기반 제공을 위해 전주보훈지청이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신임 나 지청장은 “전주지청은 지방청과 같은 도 단위 기관으로서 타 지청에 비해 직원들이 매우 역동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욱 발전하는 전주지청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나 지청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지역·세대·노사간 갈등으로 인한 국민통합은 물론 변화와 개혁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한 실정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때 일수록 국가보훈 업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보훈가족의 삶의 질 측면에서 상당한 기틀이 마련되었으나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참전유공자의 영예에 걸맞는 예우는 아직도 많이 미흡하다”며 “재임 기간동안 보훈가족의 명예선양과 자긍심 함양이 하루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미력한 힘이나마 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광양이 고향인 나 지청장은 전남 여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7년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뎠으며, 2000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국가보훈처 단체지원과 서기관과 목포보훈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