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규 1차심사위원장은 이 작품을 “전면에 군고(君苦)의 세월을 묵묵히 견디는 강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선인장을 배치하고 후면에 리듬감 어린 종려를 곁들여 현대적 시각으로 문인화의 정신성을 극대화한 수작”이라고 평했다.
이번 미술대전 문인화 부문에는 총 1천638점이 응모해 대상 1점, 우수상 2점, 특선 62점, 입선 301점이 각각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김영실의 ‘묵난(墨蘭)’과 사공홍주의 ‘풍죽(風竹)’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작품들은 29일부터 7월 8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29일 오후 3시 30분 개막과 함께 열린다.
하지만 올해 도내 작가들은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