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로는 주택공사와 농업기반공사 본사의 전북 이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질 뿐 여타 몇개의 중앙관서 기관은 전북을 포기하고 이웃 충북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전북권에는 앞서 적은 두 회사와 한, 두개가 거론될 뿐 별무소득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행정수도권 지방이전에 따른 그 부수적 기관들의 지방이전 기관이나 개수가 무려 1400개 내외로 점쳐지고 있는 마당에 전북에 낙점되는 업체나 기관이 겨우 이 정도라면 실망을 금할 수 없다.
물론 수도권 이전은 당년에 끝나는 것은 아니다. 2007년에서 2010년까지를 기준으로 이전계획을 하고 있는 것이 정부방침이다. 그렇다면 오늘 한 두개 가시권에 든 전북이전에 그리 큰 실망을 나타낼 수는 없다. 그러나 어차피 한정된 시간이 주어진 만치 계획적이며 지속적인 유치작업만을 시종여일하게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차피 수도권 기관이나 업체 이전은 그 중심권역인 대전, 충남을 중심한 그 인접 도가 물밑 경쟁대상이다. 전북으로서는 업체나 기관이 필요한 만큼의 부지매입에 따른 좋은 조건의 제시, 그리고 모든 편익시설의 제공 등 결국 이런 좋은 조건반사가 상대도와 경쟁을 해야하는 조건이다. 그것이 우리 전북의 경우 얼마나 접근되고 진첩되고 있는가 묻게 된다.
우리는 현재 가시권에 들어있는 수도권 기관이나 업체로는 솔직히 양이 차지 않는다. 그래서 수도권 기관이나 업체 유치를 멈출 수 없고 더 많은 유치를 위해 또한번의 전력투구를 하지않으면 안된다. 전북도는 전북의 정치권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고 "수도권 기관 유치위원회"나 "기획단" 같은 것을 발족, 유치에 최선을 다해주기 거듭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