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이원화 폐지 촉구
해수욕장 이원화 폐지 촉구
  • 김경섭기자
  • 승인 2004.06.02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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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의 해수욕장 운영 이원화(유영, 비유영) 방침에 대해 전북도가 심각한 타격을 우려하며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는 2일 “해수욕장은 주로 피서지 활용으로서 유영과 비유영으로 구분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며 “유영하기 위해 가까운 지역에 해수욕장을 두고 이용하지 못한 채 원거리 유영해수욕장을 찾아야 하는 불편도 있다”고 지적했다. 도는 또 ”비유영 해수욕장에서 수영할 경우 제제할 방법도 어렵다”고 전제, “이원화 방침을 폐지하고 시범해수욕장 기준에 유영 해수욕장 기준을 적용하는 등 운영체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해수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 해수욕장 시설물 설치 관리기준안 철회를 요구했다. 현행 해수욕장 운영은 연간 내방객 100만명 이상의 시범해수욕장과, 30만명 이상의 지정해수욕장, 마을단위의 마을해수욕장 등으로 나뉜다.

 도는 특히 수질관리에 역점을 두는 방향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해수부에 언급, 해수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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