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아르빌 주둔지 결정
한국군 아르빌 주둔지 결정
  • 승인 2004.06.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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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아르빌에 추가 파병될 한국군 자이툰부대의 주둔지 2곳이 결정됐다고 송기석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이 7일 밝혔다.

8박 9일 일정으로 아르빌 등지를 방문하고 이날 귀국한 송 작전부장은 "우리 자이툰 부대의 주둔지로 공항에서 1.5km 떨어진 국유지 1곳과 공항에서 30km 떨어진사유지 1곳 등 2곳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지 협조단장을 맡은 송 작전부장은 "이라크 아르빌 현지 주민들은 자이툰부대의 추가 파병을 환영하고 있으며 이라크 총리실 산하에 한국군 주둔 협력위원회를설치하는 등 우리 군의 추가 파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지 협조단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열어 선발대 파병 날짜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남부 나시리야에서 의료.재건 지원활동을 펴고있는서희.제마부대가 이달 말 아르빌로 옮겨 숙영지 건설 등에 착수하면 7월 중순과 8월초에는 자이툰부대 선발대 및 본대가 순차적으로 파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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