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 출범, 상생의 정치를
17대 국회 출범, 상생의 정치를
  • 승인 2004.06.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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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국회가 7일 정식 개원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17대 국회 첫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으로 이고장 정읍출신의 6선 관록을 지닌 김원기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총선 결과에 의해 "여대야소"의 정치구도로 판세가 뒤바뀐 제17대 국회에서 과연 지난날과 같은 거센 정치역풍을 잠재우고 민주, 상생의 정치 실현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인가. 국민의 마음은 그것이 곧 이나라 민주질서를 정연히 해나가는 첩경이라는 데서 이를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

우리는 이번 17대 국회에 우선 몇가지 당부부터 하고자 한다. 첫째는 앞에서 지적한 대로 민주,상생의 정치를 꼭 정착시켜 달라는 것이다. 지난 16대 국회가 여,야가 너무나 첨예하게 대림함으로써 국민을 위한 대의정치 이전에 자당의 당리당략을 위한 정치로 전락하였을 뿐 아니라 그것이 도를 지나쳐 상호불신의 씻을 수 없는 정치오점을 수 없이 남겼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번 17대 국회에서 김원기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한데 대해서도 깊은 감회의 일단을 피력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역대 국회에서 전북출신 국회부의장은 많이 배출했으나 국회의장은 헌정사상 처음이기 때문이다. 국회의장은 그가 갖는 정치적 권능도 크거니와 그에 앞서 입법, 사법, 행정의 3권 분립에서 사법부의 수장이라는 큰 자리라는데도 그 이유가 있다.

우리는 다시 17대 국회에 민주, 상생의 정치실현을 거듭 당부하고자 한다. 노무현 대통령도 개원식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국민들이 국민 상생의 정치를 외면하고 정권의 당리당략에 농락된다면 국민으로 부터의 지탄 면할길 없을 것이다. 국회가 정치의 장으로서 선의의 논쟁을 불식할 수는 없으나 그것이 도를 지나쳐 정당간의 대립, 정치인 간의 갈등으로 심화된다면 그 피해가 정당이나 정치인이 아닌 국민 전체에 파급되기 까닭이다. 결국 정당이나 정치인의 불찰로 국민이 손해보는 정치악행은 제발 거둬달라는 주문이다.

우리는 전북출신 11명의 국회의원들에게도 전북의 현안 살리기를 비롯한 예산 따오기, 전북의 신규사업 발굴과 추진에 혼신을 다해주기 바란다. 전북 의원들이 집권당인 "열린 당"으로 전원을 당선시킨 도민의 그 뜻을 헤아려 전북출신 국회의원들이 무엇을 어떻게 보답해야 하느냐는 너무나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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