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의회 의장선거 점검>임실군의회
<시·군의회 의장선거 점검>임실군의회
  • 임실=박영기기자
  • 승인 2004.06.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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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5∼6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나 일부 의원들 간에는 추대 형식의 의장단 구성이 원만하지 않겠느냐는 여론이 일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은 전반기와는 달리 의원들 성향이나 인격 등이 노출된 상태여서 의원들간 의견 통일이 쉽다는 장점 때문이다.

 자천타천으로 임실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에 부상되고 있는 의원으로는 엄주환 의원(신평 70)을 비롯한 진만 의원(66 강진), 정한모 의원(63 청웅), 김용환 의원(62 운암), 하수봉 의원(62 덕치), 김신기 의원(59 삼계) 등 6명이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운암면 김용환 의원만 초선의원일 뿐 나머지 5명은 모두 재선 의원으로 구성돼 이들간 보이지 않는 경쟁으로 의장단 선출에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이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한 상태여서 예비 후보자들간 합동 연대 등이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변수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경선으로 의장단을 선출할 경우 의원들간 불협화음이나 계파가 조성될 우려가 있어 의원들간 협의를 거쳐 의장단을 선출하는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는냐는 조심스런 제안도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의장단 선출이 추대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그 동안 의장단 후보자만 소개하고 바로 투표를 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후보자 소견 발표 등을 거쳐 후보자들의 의정활동 상황이나 공약 등을 듣고 투표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고 있어 향후 예비 후보자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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