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시창작회(대표 이운룡)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성씨를 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성씨가 올해 발간한 ‘이 조용한 시간에’(도서출판 금강문화센터).
심사위원회는 “성진숙의 시는 언어의 빛깔이 순연하다. 깨물면 쫀득거리는 한국적 서정과 차진 느낌을 가슴으로 맛볼 수 있다. 호흡이 부드럽고 한국 여인의 자박거리는 발소리가 들린다”고 평했다.
56년 무주 출신의 성 작가는 지난 94년 문학세계 7·8월호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무주문인협회, 산글문학회, 열린시창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전주 진북 1동 사무실 3층 진북문화의집에서 열린다. (문의 063 275-0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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