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being]헬스 코드 '에어로빅'
[Well-being]헬스 코드 '에어로빅'
  • 군산=장인수기자
  • 승인 2004.06.17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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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웰빙열풍을 타고 각종 레저로부터 생활체육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웰빙’은 말 그대로 건강한(well;안락한ㆍ만족한) 인생(being)을 살자는 의미다.

 국내에 웰빙 개념이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대략 2002년말부터.

 웰빙의 사전적 의미는 행복, 안녕, 복지 등이다. '삶의 질'을 강조하는 용어다.

 여기에서 파생한 신조어 ‘웰빙족’은 물질적 가치나 명예를 얻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삶보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는 균형있는 삶을 행복의 척도로 삼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국내에 상업적 유행으로 번지면서 웰빙이 요가나 스파, 피트니스 클럽을 즐기며 비싼 유기농식 재료를 사용한 음식만을 선호하는 등 물질적 풍요와 고급화, 지나친 건강과 미용에 대한 집착 등으로 그 의미가 왜곡되는 경향도 있다.

 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가장 비용이 적게 들고 손쉽고 배우고 익히기 쉬운 건강비법을 선호한다.

 여기에 가장 적합한 운동을 꼽으라면 조깅과 배드민턴, 에어로빅, 요가 등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에어로빅이 예전의 다이어트를 위한 여성만을 위한 전유물에서 남성들로 전이하고 답답한 공간을 벚어나 탁 트인 자연과 함께 건강증진과 생활의 활력 충전을 위해 다양한 계층이 선호하는 생활체육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역에서만도 군산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월명공원과 은파시민공원등지에서 새벽과 저녁시간에 에어로빅을 즐기는 시민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매일 아침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동안 펼쳐지는 월명공원 3·1탑 인근 에어로빅 한마당은 매일 50~60여명에 이르는 주부들과 어린들이 생체협 에어로빅 강사의 지도에 맞춰 활기찬 아침을 열고 있다.

 에어로빅의 의미는 “공기중에 살아간다” 또는 “산소를 이용한다”의 의미로 알려져 있다.

 에어로빅 운동은 산소이용 능력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증진시키도록 신체의 요구에 따라 오래동안 활동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요한 산소를 요구하는 행동을 언급한다.

 최근에 많이 쓰이고 있는 “에어로빅스(aerobics)”란 용어는 우리들의 신체로 하여금 일정한 시간동안에 많은 산소를 요구하도록 하는 운동과 그 프로그램을 총칭하는 것이다.

 생활체육협의회 김은순 강사는 이중 에어로빅 댄스가 가장 효과적이며, 쉽고, 즐겁게 에어로빅 운동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고안된 에어로빅 운동들 중의 하나라고 설명한다.

 에어로빅 댄스는 단순하게 반복되는 운동에서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여러가지 댄스의 스텝을 응용하여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하는 운동이므로 누구나 손쉽고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할 수 있으며,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단계적으로 유산소운동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

 또한 에어로빅 댄스는 운동은 건강을 위한 신체적성에 기반을 두고 구성되어 있어 산소당 칼로리의 연료를 측정하는 설비와 더불어 심장, 혈관조직을 강화하는데 유효하다는 많은 연구결과들이 이미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으며, 많은 여성들의 몸매가꾸기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에어로빅 댄스는 그 형태나 종류가 정형화 되어있는 것이 아니며, 음악과 함께 에어로빅 운동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움직임과 기구가 동원되어 응용이 되고 있다.

 이것은 에어로빅 운동을 쉽고 보다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동기유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바쁘다는 이유로 스포츠를 멀리하는 사람이 많은 지금, 에어로빅스운동의 기본이론과 응용방법을 이해만 한다면, 집안이나 사무실에서도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에어로빅 운동이다. 

 <에어로빅 댄스의 효과와 운동법>

 에어로빅은 전신운동으로 심폐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에어로빅은 심폐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있지만, 여러 형태의 운동방법으로 인해 부수적으로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근육을 부드럽게 하며 신체조직을 발달시키는 효과도 가져다 준다.

 에어로빅 복장은 특히 땀 흡수력이 좋고 통풍이 잘 되는 편안한 것이 좋다.

 티셔츠나 반바지도 적당하며 특히 하체의 부상 예방을 위해서 충격 흡수력이 좋은 신발을 신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준비운동으로 권장되는 방법은 먼저 음악에 맞춰 2분 정도 활기차게 걷고 난 다음 1분 간 조깅을 한다.

 이후 머리와 목, 상체, 허리, 하체 순으로 약 10분 정도 정적인 스트레칭을 실시하여 체온이 상승하게 하고 각 신체 부위도 적절하게 본운동에 대한 준비상태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주운동시 주의를 요하는 동작으로는 첫째 지나치게 팔꿈치, 무릎, 허리 부위의 몸 비틀기 동작은 삼가도록 하고 둘째로 한 발로 4회 이상 과도하게 점프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점프 후 착지 동작시에는 큰 충격으로 인한 상해를 입지 않도록 무릎을 최대한 활용한다.

 셋째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운동량을 조절하며 만일, 운동시 신체의 특정 부위가 열이 나거나 통증이 있으면 운동을 중지해야 한다.

 초보자의 경우, 초기 단계에는 처음 3∼4주 동안 일주일에 3회를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5∼10분 간 가벼운 페이스로 시작해서 점차 증가시켜야 한다.

 이 단계에서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은 무릎의 충격이 크지 않도록 점프 동작이 거의 없는 저충격 운동 프로그램으로 실시하는 것입니다.

 이후 점차 동작의 폭이나 속도, 시간을 체력 향상의 정도에 맞게 점진적으로 높여나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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