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 경매방식 폐기
공공기관 이전 경매방식 폐기
  • 박기홍 기자
  • 승인 2004.06.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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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에서 경매방식이 공식적으로 폐기됨에 따라 시·도간 지나친 인센티브 제공 경쟁이 무의미하게 됐다.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북 등 13개 시·도 기획관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공공기관 지방이전 관련 회의’를 개최하고 “신행정수도가 이전되는 충청권의 자치단체는 공공기관 이전을 배제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경매방식 폐기로 시·도지사와 이전 대상기관간 협약서 체결 시 대상기관의 지방정착에 도움이 되는 교육, 주택, 행정적 지원 등 실질적 인센티브 마련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도는 밝혔다.

 도의 송하진 기획관리실장은 “정부가 시·도 의견을 청취하여 직접 공공기관 이전 후보지를 시·군까지 결정할 방침”이라며 “오는 8월 초 시·도별 특화기능군과 대상기관을 동시에 발표할 계획인 만큼 최대한의 동태파악 등을 통해 전북의 발전적 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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