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소비촉진' 지원
'한우고기 소비촉진' 지원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4.06.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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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와 전북농협ㆍ한우협회 전북도지회·소비자단체 등이 끝없이 추락하는 한우 산지가격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강현욱 전북도지사와 고영곤 전북농협 본부장, 김상준 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 은희완 농협전주유통센터 대표, 조덕이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 유유순 주부클럽연합회 전북지회장 등 각계 인사들과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전주하나로마트에서 ‘한우고기 소비촉진 무료시식회 및 특별할인행사’를 가졌다.

 강현욱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한우고기 안전성 불신 확산에 따른 한우고기 소비위축이 지속되면서 산지 소 값이 30%이상 하락하였으며, 설상가상으로 배합사료 가격 또한 인상되어 한우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농협은 최근 한우 수소(500kg 기준) 산지출하가격이 280만 원으로 지난해 말 410만 원에 비해 130만 원이 하락한 반면 소비자가격은 소폭하락하는데 그쳐 소비둔화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판단, 당분간 산지가격과 소비자가격이 동반변동될 때까지 한우고기 특별할인행사(20∼40%)를 도내 13개 축산물판매장과 이동차량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유통업체의 쇠고기 가격인하 유도와 소비자들의 한우고기 많이 먹기 운동을 선도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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