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이전, 미래형혁신도시 예정지로 가닥
터미널 이전, 미래형혁신도시 예정지로 가닥
  • 남형진 기자
  • 승인 2004.06.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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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고속버스터미널 이전 부지로 전주시가 추진중인 미래형혁신도시 조성 예정지가 유력시 되고 있다.

 중앙 공공기관 이전을 전제로 추진되고 있는 미래형혁신도시 조성에는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도심에 위치한 고속버스터미널이 전주시의 장기적인 발전계획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시 외곽 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현재 이전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공공기관들의 이전 확정시 조성될 미래형혁신도시 예정 부지에 고속버스터미널을 이전시켜 접근성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전주시가 미래형혁신도시 조성 예정지로 고속버스터미널 이전을 추진하려는 것은 이전 대상 공공기관들이 교육 환경에 이어 교통 편의를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고속버스터미널 실소유주인 금호건설과 이전 사업에 대한 협의를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주시는 그동안 고속버스터미널 이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시민 설문조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나 터미널 실소유주인 (주)금호건설이 이전 사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현재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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