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동계오륜 유치를 위한 사전작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중순께 전북도청 빙상 실업팀을 창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도빙상연맹과 이미 실무적인 협의를 가진 상태이며 창단 주최 등 마무리 작업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도내 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해 팀 창단을 가시화하는 쪽으로 내부조율을 마친 상태다.
전라북도 빙상연맹 관계자는 “빙상팀 창단을 위한 예산확보 등 물밑작업이 이미 상당부분 진행됐다”고 전제하고 “스피드 선수 3명, 쇼트트랙선수 3명 등 6명의 선수를 주전으로 한 빙상팀 창단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전북도 빙상연맹에 따르면 현재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이승재(23· 서울대 휴학)선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교섭이 진행 중이며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와 코치진도 현 국가대표 코치인 E모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 상대인 강원도의 경우 이미 5년 전에 춘천과 강릉시청 빙상 실업팀이 창단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경기도는 동두천시청과 경기도체육회 빙상팀이 구성돼 있지만 도내는 실업팀이 전무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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