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교섭단체 촉구키로
민주당 원내교섭단체 촉구키로
  • 이병주 기자
  • 승인 2004.06.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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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들이 양당체제에 따라 원내교섭단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28일 오후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지난 17대 총선을 통해 민주당 분당에 따른 열린우리당 탄생으로 의석분포가 열린우리당 23명, 민주당 10명, 한나라당 1명, 민노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됨에 따라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차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위상을 높이고 입지강화를 위해선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서울, 경기, 광주시의회의 경우 기존에 교섭단체가 구성돼 운영중이고, 전남도의회는 6명인 열린우리당의 요구로 교섭단체를 구성중에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또 열린우리당이 원내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있다고해서 의회직을 독식해서는 절대 안된다며 민주당은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전남도의회는 민주당 소속의원이 41명이고 열린우리당이 6명에 불과하지만 상임위원장 1석을 배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도의회 위원회조례 개정을 통한 교섭단체 구성에 따른 관련조례를 마련하고 의회내에 대표의원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후반기 상임위 배정과 관련해선 도정에 대한 감시와 도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차별화된 의정활동, 상생의 정치 구현 등을 위해서는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각 상임위원회에 적절히 배치됨으로써 도정전반에 대한 발전적 토의와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호서 대변인은 “도의회가 민주당 1당체제에서 복수정당 체제로 바뀜에 따라 책임정치와 상생의 정치 구현이 그어느때보다도 절실하다”면서“민주당은 열린우리당과의 협조를 통해 전북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도민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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