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광주공항 이용하다니
제주여행, 광주공항 이용하다니
  • 박기홍 기자
  • 승인 2004.06.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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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민 상당수가 제주도 여행시 광주공항을 이용하고 있어 군산공항 활성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북도는 28일 오후 2시 영상회의실에서 ‘부시장·부군수회의’를 개최하고 “김제공항 조기착공, 서울노선 조기 취항 붐 조성과 연계하기 위해 군산공항 이용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자료에 따르면 군산∼제주간 항공노선은 지금까지 하루 3회 운항했으나 승객이 감소, 이달 9일부터 하루 2회로 줄어들었다.

 도는 이와 관련, “도민들이 제주도 여행할 때 대부분 광주공항을 이용하는 바람에 항공사 수지악화로 이어져 운항횟수가 축소됐다”며 “공무원이 제주도를 여행할 경우 군산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조정하고 관내 유관기관 단체에 군산공항 이용 협조를 당부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또 2005년도 국가예산 확보 추진,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 일자리 창출사업 적극추진 등 16개 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도와 시·군은 내년도 전북현안 추진을 위해 149건에 3조1천858억원을 신청했지만 중앙부처 반영액은 69.2%에 불과한 2조2천34억원에 만족, 각 부처 심의 과정에서 미반영·삭감 사업 중 시·군에 반드시 반영해야 할 사업을 선정 제출키로 했다. 도와 시·군은 이날 또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하도급대금 직불 실적이 저조하다며 조속한 자금집행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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