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호' 파주 NFC서 힘찬 발진
'본프레레호' 파주 NFC서 힘찬 발진
  • 승인 2004.06.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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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축구대표팀이 29일 '담금질의 산실'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부활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다음달 10일과 14일 바레인,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A매치 및 7월17일 중국에서개막하는 2004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소집된 태극전사들은 네덜란드에서 날아온 지6일 만에 첫 훈련을 개시한 본프레레 감독의 지시에 따라 발을 맞췄다.

이날 훈련에는 아시안컵 예비 엔트리(30명) 가운데 유상철(요코하마)과 송종국(페예노르트), 박지성(에인트호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등 '와일드카드'와 군훈련소에 입소한 차두리(프랑크푸르트)를 제외한 25명이 참가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취임 일성에서 밝힌 대로 선수들의 기술적, 체력적 특성을 먼저 파악하겠다는 의도에 따라 러닝과 기본적인 패스, 드리블 훈련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눈여겨봤다.

본프레레 감독은 새로 선임된 허정무 수석코치, 이춘석 코치, 정기동 골키퍼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함께 이날 낮 12시 소집된 태극전사들을 처음 대면하고 향후 대표팀의 기본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첫 날은 팀 미팅과 오후 훈련 만으로 일정을 소화한 뒤 30일부터 오전, 오후 반복 훈련을 통해 고강도 트레이닝에 박차를 가하고 선수들의 체력테스트를 병행하면서 미니게임,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익히는 등 본격적인 '옥석고르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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