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황호산 전라북도 족구연합회장
<인터뷰>황호산 전라북도 족구연합회장
  • 장정철 기자
  • 승인 2004.06.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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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시군 족구 동호인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4일 개최되는 제 1회 전라북도지사배 족구대회를 주관하는 황호산(52) 국민생활체육 전라북도 족구연합회장.

 그는 “이번 대회가 도내 족구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함은 물론 생활체육을 통한 도민화합과 건강증진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도내 족구인구는 5천여 명이 넘지만 축구나 배드민턴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어 안타깝다”는 황 회장은 “족구 전용구장이 하루 빨리 만들어져 동호인들이 저비용으로 언제든지 운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족구는 축구 등 다른 운동과 달리 부상의 위험이 거의 없고 좁은 공간에서 팀원들 전체가 단합력을 가지고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족구 예찬론을 폈다.

 특히 “최근 들어 주 5일제 근무가 확대되면서 직장 동호인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족구의 인기도 날로 높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단위 대회는 물론 각 시군별로 크고 작은 대회가 개최되고 전국단위 행사도 매년 개최되는등 생활체육으로서 족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축구 등 다른 스포츠에 비해 행정의 지원에서 홀대를 받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족구 대회는 물론 족구 전용구장 건립등에 도와 시군등의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촉구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주에만 50여 개 클럽이 운영 중이며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주말리그가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 12월 전라북도 족구연합회장으로 부임한 황 회장은 전북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사)비무예술단 상임이사와 스포츠 마케팅 프라이즈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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