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나이키와 후원 계약 체결
하승진, 나이키와 후원 계약 체결
  • 승인 2004.07.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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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코리아는 1일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한 하승진(19.223㎝)과 오는 2008년 9월30일까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나이키는 이에 따라 하승진에게 계약금과 인센티브 이외에도 의류와 신발, 볼등 일체의 제품을 지급하고, 하승진은 나이키의 각종 마케팅 활동에 참여한다.

이 자리에는 SFX의 에이전트 존 김이 함께 했으며 하승진은 계약후 "NBA 일정이허락한다면 언제든지 국가대표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키 정현수 이사는 "하승진의 드래프트가 가시화하기 전인 지난 4월 모든 계약 절차를 끝냈으나 드래프트를 앞두고 심리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발표 시점을 미뤘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하승진을 전폭적으로 신뢰해 NBA 드래프트 결과나 1군 선발과 관계없이 계약 조건이 유효하도록 합의했다"면서 "계약 금액은 정확히 밝힐 수 없으나인센티브를 포함해 연간 최대 10억원 이상 지급할 수 있다" 말했다.

하승진은 한국에서 열흘간의 일정과 관련, "몸이 많이 처져있다.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침도 맞고 물리 치료를 하면서 운동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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