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 국회축구연맹 결성
장영달 국회축구연맹 결성
  • 서울=전형남기자
  • 승인 2004.07.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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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 장영달의원(전주 완산갑)은 국회 축구연맹을 결성하고 이를 통해 대북교류에 직접 나설 계획이다.

 장의원은 2일 여·야 국회의원 72명과 국회귀빈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국회의원 축구연맹’(회장 장영달) 을 결성했다.

 특히 장의원은 국회축구 연맹을 통해 우리나라 국회에 해당하는 북한 최고인민위원회와 친선 경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장의원은 지난달 30일 개성공단 준공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북측 인사에게 남북한 국회의원간 축구대회 개최를 제의했다.

 장 의원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방북기에서 “북측 관계자에게 남북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를 열 수 있도록 최고인민위원회의에 우리측 뜻을 전달해 달라고 제의했다”고 말했다.

  재정건설부문 차관급 인사로 알려진 북측 인사는 장 의원의 제안에 대해 “최고인민회의에 그 뜻을 전달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장 의원은 전했다.

 또 오는 8월말경 러시아 의회와 친선경기를 열어 축구를 통해 의원외교 활동을 넓혀갈 생각이다.

 한편 국회 축구연맹은 김원기 국회의장을 상임고문을 추대하고 김덕규, 박희태, 이재오 의원 등이 고문으로, 한나라당 남경필의원과 열린우리당 임종석 의원이 공동 사무총장에 임명되었으며 조배숙, 나경원 의원이 각각 감사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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