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올림픽대표 선발전 남자 평영 100ｍ에서 59초30을 기록, 지난해 7월 기타지마 고스케(일본)가 세운 종전기록(59초78)을 0.48초 앞당겼다.
한센은 "오늘 컨디션이 매우 좋았고 내가 기록을 앞당긴 것을 알았다"며 "수영장 시설이 매우 좋았고 모든 것들이 생각대로 따라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한센은 이후 미국 대회에서4차례 평영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평영 100ｍ에서 은메달을목에 걸며 재기를 노려왔다.
한편 이날 평영 100ｍ에서 마크 갱글로프는 1분00초87로 2위를 기록했고 미국의간판스타 에드 모제스는 6위에 그쳐 아테네행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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