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해수욕장 안전 대폭 강화
변산반도 해수욕장 안전 대폭 강화
  • 부안=정재근기자
  • 승인 2004.07.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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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여름휴가기간 해수욕장 등 물놀이안전사고에 대비한 인력 및 장비가 대폭 강화되어 해수욕객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부안소방서와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등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장일인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부안관내 변산, 격포, 모항해수욕장 등에 구조구급대원 고정 배치와 수상안전 합동구조반이 운영된다. 또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BAY-WATCH(시민수상구조대)대를 해수욕장에 근접배치하고 인명구조용 모터보트 등도 정비된다.

 Bay-Watch제도란 여름휴가기간중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 안전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민간수난구조대 및 수변안전요원으로 이루어진 시민 자원봉사자가 해안순찰 및 안전통제선관리, 미아찾기 및 인명구조 등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서 사고 없는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현장에서 활동하게 될 수난, 수변안전요원들은 중앙소방학교 및 부안소방서에서 구조기법,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물놀이 안전지도 등의 전문교육을 이수했다.

  민간 수난구조대원 4명과 수변안전요원 11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변산, 격포, 모항해수욕장에서 부안소방서 119구조구급대원과 함께 해수욕장에서의 각종 안전사고 방지의 계도 및 구조구급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해수욕객의 안전을 위해 인명구조용 모터보트 2대를 정비하고 각 해수욕장에 수상안전요원을 고정 배치했다.

 이와 함께 사무소측은 여름철 해수욕장 관리를 위한 합동 종합상황실을 격포, 변산에 설치, 운영하고 수상안전사고에 대비한 합동구조반을 편성됐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올 여름 변산반도국립공원을 찾을 탐방객은 국은 날씨와 전체적인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예년에 비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나 수상안전사고 없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해수욕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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