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노 대통령은 전북을 사실상 방사선융합기술(RFT)산업의 수도로 딱 부러지게 선언하였고 새만금사업도 필요로 하는 해당분야에 정부는지원할 것이라는 견해를 명백히 했다. 전자의 두가지 언급이 반의 실망이라면 후자의 두가지는 반의 희망이라 할 것이다. 세상의 이치가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다 잡을 수 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군산경제자유지역 지정의 유보나 강 건설교통이 내년 상반기 비행장 예산을 반영하겠다고는 했지만 대통령이 이에 대해 확실한 소신을 밝히지 않은 것은 아직까지 서운한 여운으로 남는다.
어떻든 대통령에 의해 RFT수도로 지정된 마당이다. "꿩대신 닭"이라 하더라도 닭다리가 요란할 수만 있다면 그에 따른 급부적 댓가 우리로서는 마땅히 찾아나설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이 RFT산업이 눈 앞에 닥친 미래산업의 메카로 등장되고 있는 오늘이라면 이를 놓칠 수 없는 우리 전북의 중대한 선택 사업종목으로서 여기에 명운 걸지않으면 안될 당위성을 갖게 된다.
RFT산업이 날로 신장세를 보여 지난 2000년 기준 3천200억달러에서 오는 2010년엔 1조1천100억달러라는 천문학적 게수를 지향하며 여기에서 더 발전하여 전북이 이 사업과 대체에너지산업으로 활성화되어질 경우 매출액 4조원에 3만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전북으로서는 상상을 초월한 RFT사업 효과가 아닐 수 없으며 그래서 이 획기적인 사업을 여하히 추진할 것인가가 이후의 과제다.
큰 일에는 그만한 노력과 연구가 필요하다. 과학적인 전략과 치밀한 계획이다. 일의 완벽한 추진을 위해 도내 대학과 컨서시엄의 "산학협동체제"도 절실하며 이 사업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 구축과 함께 기반사업 구축에 전북도의 전력투구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