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데이비스 러브3세와 동반
최경주, 데이비스 러브3세와 동반
  • 승인 2004.07.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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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오는 15일 (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리는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1,2라운드를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와 동반한다.

13일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발표한 1,2 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러브3세, 폴 로리(영국)와 함께 15일 오후 3시25분 스코틀랜드 로열트룬 링크스에서티오프한다.

시즌 상금 랭킹 9위를 달리고 있는 러브3세는 올들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대회 우승은 없지만 PGA 통산 18차례나 정상에 오른 바 있는 관록의 우승후보다.

특히 로리는 지난 99년 브리티시오픈에서 홈 팬의 성원을 등에 업고 역전 우승의 드라마를 연출한 바 있어 갤러리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허석호(30.이동수패션)도 같은 날 오후 7시41분부터 이안 폴터, 사이먼 다이슨(이상 영국)함께 짜여 최경주와 허석호 모두 동반 선수들에 대한 홈 팬의 성원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000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았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93년 이대회 우승자이자 백전노장인 호주의 `백상어' 그레그 노먼과 리 웨스트우드(영국)와함께 같은 날 밤 9시42분에 티오프한다.

전문가들이 이번 대회 우승 후보 `0순위'로 꼽는 2002년 우승자 어니 엘스(남아공)는 97년 로열트룬에서 열린 이 대회 챔피언 저스틴 레너드(미국)와 같은 조에서티샷을 하고, `왼손잡이' 필 미켈슨(미국)은 마루야마 시게키(일본)와 동반한다.

비제이 싱(피지)은 오후 10시9분 데이비드 톰스(미국) 등과 함께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벤 커티스(미국)는 오후 10시42분 영국의 노장 닉 팔도등과 같은 조에 편성돼 2연패를 노리는 티샷을 하고 `풍운아' 존 댈리(미국)는 앞서오후 8시3분에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등과 함께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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