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밥 두푸이 수석부사장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올스타 홈런더비에 앞서 "한국과 일본의 (야구월드컵)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관계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다음달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대회 운영과 수익금 배분을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 등이 반발함에 따라 야구월드컵이 당초 예정된 내년 3월에서 2006년 3월로 연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달 22일 미국과 한국, 일본 등 16개국이 참가하는 제1회 야구월드컵을 2005년 3월 아시아, 북미에서 동시에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한국과 일본의 불참 선언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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