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리조트 4계절 휴양지로 각광
무주리조트 4계절 휴양지로 각광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4.07.16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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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았다.

 탁 트인 바다도 좋지만 적당히 땀을 흘린 후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면 더위가 한순간에 씻겨 나가는 계곡의 맛도 그만이다.

 무주에 가면 산 좋고 공기 좋기로 유명한 덕유산 자락에 한국의 대표적인 산악형 리조트인 무주리조트가 자리하고 있다.

 겨울에는 스키, 여름철에는 래프팅과 물보라 썰매 등을 즐길 수 있는 4계절 종합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무주리조트는 올 여름철에도 피서객을 맞이 하기 위해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갖췄다.

 국내 리조트로는 유일하게 국립공원이라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함께 하는 무주리조트는 깨끗한 환경은 물론이고 덕유산의 수려한 경관은 유럽형으로 디자인된 시설과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리조트 업계로는 유일하게 특 1급 호텔인 티롤을 보유하고 있는 무주리조트는 고원골프장의 장대한 면모를 보여주는 무주 컨트리클럽, 국내 유일의 스키점프대 시설과 산악자전거, 물보라 썰매 등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하루 평균 6천618명을 수용할 수 있는 1천510실의 숙박시설 (가족호텔 13개동 974실, 국민호텔 1개동 418실, 호텔티롤 118실)을 갖추고 있어 스키시즌인 겨울철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많은 피서객들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가운데 티롤호텔은 무주리조트내에서도 가장 이국적인 정취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오스트리아 티롤 지방의 호텔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건축 디자인, 인테리어 및 작은 소품 하나하나까지 모두 오스트리아 풍으로 꾸며진 티롤호텔은 무주리조트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더욱이 무주리조트는 지난 2000년과 2001년 대진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교통여건까지 갖추는 교통 편익까지 더해 주고 있다.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2시간 40여분이 소요 되는 것을 비롯해 부산 3시간, 마산 2시간, 대구 1시간 40분 등으로 무주리조트는 전국 어디에서든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당일권 여행지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올 여름철에 무주리조트를 찾을 경우에는 스키 대신에 국립공원의 청정 자연속에서 여름 향기를 만끽하며 산림욕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림욕 코스와 설천호수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곤돌라 산행, 서바이벌 게임, 래프팅, 물보라 썰매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봄 철쭉, 여름철 신록, 가을철 단풍 그리고 겨울철 설화 등 사시사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무주리조트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만족할 가족단위의 종합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덕유산을 보다 편안하게 풍경을 즐기고 싶어하는 관광객은 구름을 뚫고 가는 무주리조트의 곤돌라를 이용하면 된다. 곤돌라를 이용하면 해발 1천520m 덕유산 설천봉까지 약 15분 동안 덕유산 위 하늘 길을 타고 갈 수 있어 무주리조트 내 주요 관광 아이템으로 사랑 받고 있다.

 곤돌라의 종착지인 설천봉 정상에는 관광전망대에서는 망원경으로 덕유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더욱이 무주리조트에는 스키슬로프를 이용한 천혜의 MTB 코스, 가족 및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페인트 볼 게임, 사계절 색다른 정취로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는 세솔동 사우나· POOL,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심의 나라로 빠져들게 만드는 어린이 나라의 물 썰매, 국내 최장 길이의 후름라이드, 바이킹, 회전목마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곤돌라 타고 가벼운 산행

 덕유산 정상 향적봉까지 산책하듯 20분이면 OK. 15분 동안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의 신록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설천봉에 도착한다. 설천봉에서 덕유산 정상 향적봉까지는 산책하듯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덕유산은 봄 철쭉과 진달래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특히 향적봉에서 중봉, 덕유평전에 이르는 길이 가장 화려한 철쭉 군락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5월 중 하순이면 절정을 이룬다. 초여름에는 빽빽하게 우거진 신록이 장관을 이루며 시원한 산바람에 실려오는 산림의 푸른 생명력이 가득 전달된다.

 ▲ 페인트 볼 게임

 자연 속에서 끈끈한 팀워크를 느낄 수 있는 스릴 만점의 스포츠, 페인트 볼. 페인트 건과 고글, 헬멧, 전술장갑 등의 장비를 갖추고 두 팀으로 나눠 즐기는 페인트 볼은 제한시간(2시간) 내에 상대편을 모두 전멸시키면 승리하는 전멸전과 상대팀 진지에 꽂혀있는 깃발을 먼저 차지하는 편이 승리하는 깃발 탈취전 등으로 구성된다.

 ▲산악자전거

 만선베이스에서 인디언 마을∼어린이 나라에 이르는 1.7㎞의 구간을 MTB 코스로 개방한다. 이 코스는 매년 열리는 학산배 마운틴 바이크 대회 코스 중 일부를 개방한 것으로 코스의 대부분이 숲 속 길로 이루어져 산바람을 맞으며 산악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만선베이스 앞에서 MTB 및 bmx를 대여해줘 별도의 번거로운 운반 없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래프팅

 금강 상류를 질주하는 래프팅은 급류가 심한 난코스가 없어 초보자나 가족동반 고객에게 적합하다. 하굴암에서 용포리까지 총 5km의 코스를 3시간 동안 즐기는 래프팅은 무주리조트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실속 있다.

 ▲물보라 썰매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내려오는 물보라썰매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가벼운 레포츠. 총 600여개의 썰매가 준비되어 있는 물보라 썰매장은 길이 120m, 폭 30m으로 40여 군데에서 뿌연 물안개를 일으키는 약한 물줄기와 원거리를 위한 강한 물줄기가 동시에 뿜어져 나와 그 재미가 더하다.

 ▲삼림욕장

 군데군데 놓인 벤치와 나무 그루터기가 만들어내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은 이 곳은 소나무 숲이 주는 독특한 나무 향기와 넉넉한 분위기가 마음까지 안정시켜 준다.

 특히 이른 새벽녘이면 소나무가 뿜어내는 맑은 공기와 이슬에 촉촉하게 젖은 숲이 어우러져 상쾌한 아침 산책로로도 그만이다.

 ▲설천호수변 삼림욕·산책 코스

 1만 7천여 평의 설천호수 주변으로 나 있는 삼림욕&산책코스는 즐비한 나무들 사이로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사랑도 확인할 수 있는 코스다. 산책로 나무다리를 건너 왼편으로 나 있는 숲 속 길은 소나무, 잣나무, 산죽나무 등의 원시림에서의 삼림욕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 속 길이 비교적 평탄하게 가로질러 있어 편안하게 산책하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찾아오는 길(승용차)

 ▲서울 경부고속도로 → 회덕분기점) → 대전터널 → 무주,판암방향 → 대진고속도로 →무주IC 통과 후 좌회전 → 적상면 삼거리에서 좌회전 → 사산삼거리에서 좌회전 → 치목 터널 → 구천동 터널 → 무주리조트 (총연장:206km , 소요시간:2시간 30분)

 ▲부산 남해고속도로 → 진주 분기점 → 대진고속도로 → 덕유산 IC 통과 후 좌회전 →구천동 방향 → 치목터널 → 구천동터널 → 무주리조트(총연장:222km , 소요시간:2시간 40분)

 ▲대전 남대전 IC → 대진고속도로 → 무주 IC 통과 후 좌회전 → 적상면 삼거리에서 좌회전 →

 사산삼거리에서 좌회전 → 치목터널 → 구천동 터널 → 무주리조트(총연장:63.5km , 소요시간:50분)

 ▲대구 대구 화원IC - 88고속도로(84.6km) - 함양분기점 - 대진고속도로(44.4km) - 덕유산IC통과 후 좌회전 -(11km) - 사산삼거리에서 우회전 - (12.4km) - 무주리조트(총연장:152.4km, 소요시간:1시간 40분)

 ▲광주 88고속도로 → 함양분기점 → 대진고속도로 → 덕유산 IC 통과 후 좌회전 → 구천동 방향 →치목터널 → 구천동터널 → 무주리조트 (총연장:182km , 소요시간:2시간 10분)

 ▲전주 26국도 → 진안 → 30국도 → 안천 → 적상면소재지 인입직전 19번국도에서 우회전 →

 우회전 후 4km 직진 후 사산삼거리에서 좌회전 → 무주리조트 (총연장:90km , 소요시간:1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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