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더위가 이제 시작일뿐 앞으로 8월 중순까지 계속된다는 기상청의 일기 예보다. 우선 노약자에 대한 건강이 우려되고 있다. 고령자 뿐 아니라 4세 미만의 유아에 이르기까지 몸이 비만하거나 평소 심장질환 고혈압 우울증 순환장애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각별히 무더운 날씨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더욱 열대야로 밤 잠을 설치는 경우 수면이 부족한데다 피로가 가중되기 때문에 건강을 해 칠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열사병을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에 나가있는 시간을 최대로 줄여야 한다. 서늘한 그늘이나 햇볕이 차단된 곳을 찾아 활동하고 휴식 할 것을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권장하고 있다. 이밖에 무더운 날씨에서는 세균이 쉽게 번식하여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는 요인이 되고 있어서 여간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집단급식의 음식물을 다루는 요리사나 식품영양사는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하여야 할 것이다. 음식을 먹는 사람도 유통기한을 초과한 식품류나 상한 음식 등을 잘 가려서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다. 특히 수인성 전염병 예방에 신경을 써 야 한다. 워낙 무더운 날씨여서 물을 먹는 양도 많아진다. 물을 잘못 먹어 전염병에 걸리는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 주의해야 한다. 이런 때 일수록 보건당국이 주민들의 건강에 위협이 되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예방하는데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 식품류를 잘못 먹어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유통기한 단속을 강화하고 전염병예방에 신경을 쓸 것을 당부한다. 무더위도 재난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