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한정국 도내의원은?
하한정국 도내의원은?
  • 서울=전형남기자
  • 승인 2004.07.26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한(夏閑) 정국임에도 정치권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사건 및 고의적 보고 누락 파문, 여권이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친일진상규명법 등 과거사 관련 법안,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제기한 ‘국가 정체성’ 논란 등 이념적 색채가 짙은쟁점들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도정치권도 예년과 달리 이번 하한정국에서는 휴가를 뒤로 미룬채 국정감사 준비와 정국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초선의원들의 경우 국회의원 당선이후 처음으로 갖는 국정감사 준비를 위해 8월 한달을 국감 사전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춘진의원(고창·부안)은 국회의원 당선이전 부터 매년 해왔던 의료봉사활동을 병행하면서 고창과 부안지역에서 민의를 수렴해 국감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김의원은 몽골과 국내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대책을 국회 차원에서 마련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국회 문광위소속 이광철의원(전주완산을)은 8월13일부터 16일 까지 일본을 방문해 일본내 한국무형문화재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일제침략과 도굴등으로 일본에 건너간 국보급 문화재 현황을 정확히 파악,국회 차원에서 향후 대책을 마련키 위한 것이다.

 4선의 장영달의원(전주완산갑)은 오는 27일부터 ‘국민정치연구회’ 소속 국회의원 20여명과 함께 2박3일동안 워크숍을 갖고 하반기 정국운영방향과 개혁과제를 마련한다.

 또 장의원은 9월 정기국회에 맞춰 핵문제 관련 정책자료집을 발간키 위해 자료수집과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강봉균의원(군산)과 채수찬 의원(전주덕진)은 지역구활동을 휴가로 대신하면서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배숙 의원(익산을)은 8월1일부터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와 함께 4박5일 일정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하고 고이즈미 총리, 나카소네 전 총리 등 일본 정?관계 및 학계 지도자들을 만나 새로운 한일관계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자리에서 조의원은 한·일 과거사 문제와 대북정책, 대미,대중관계 등에 대한 열린우리당 정책을 설명하며 일본의 군사대국화 의혹에 대한 정부측 설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