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이전후 구도심 활성화대책 추진
도청 이전후 구도심 활성화대책 추진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4.07.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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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가 도청사 이전후 공동화 현상이 우려 되는 전주시내 구도심권 활성화 대책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전북도는 현 도청사를 포함한 구 도심권 지역을 전주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살린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용역을 의뢰하고 공청회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27일 오전 10시30분 도 기획관리실장실에서 송하진 기획관리실장과 차용복 경제통상실장, 장재식 문화관광국장, 최수 환경보건국장, 이보승 건설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1차 ‘구 도심 활성화 대책’ 실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 청사 이전 이후 구 도심권을 활성화 하기 위한 대안으로 남부시장과 구 도심상가 활성대책을 비롯해 전라감영복원, 한옥마을 활성화, 전주 약령시 부활, 약전거리 조성, 구 도심재개발, 도심가로망·골목길 정비, 도심녹지대책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이날 실무대책에 이어 다음달 초순께 도 관련 실 국장과 전주부시장, 도·시의원, 전발연 등이 참여하는 2차 토론회 등을 거친 후 3차 토론회를 열고 사업 우선순위 선정과 소요재원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이같은 토론회를 토대로 오는 9월 중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 및 공청회를 개최, 사업 추진 최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송하진 기획관리실장은 “도청사 이 전후 구 도심지역을 전주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살린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회를 처음으로 열었다”며 “앞으로 전주시 등이 참여한 간담·토론회 등을 거쳐 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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