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실태조사를 앞두고
독거노인 실태조사를 앞두고
  • 승인 2004.07.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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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문제 가운데 복지문제가 중요하다.사실 우리나라 노인 가운데 기초생활보호대상 노인들의 상당수가 무료노인 복지혜택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만큼 우리나라의 노인복지혜택율이 매우 낮은 것임을 알 수 있다.최근 경기침체로 나이 든 부모를 거리에 내다 버리는 현대판 고려장도 어쩌다 일어나고있다는 보도를 보면서 노인문제만큼은 사회공통관심사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절박감을 갖게된다.노인문제에 대한 대책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 바탕에서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이번 전주시가 독거노인 4만3천명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대책 수립을 위해 실태조사에 나선다는 보도다.


 따라서 형식적이거나 단발성이 아닌 구체적 지원 대책이 세워질 수 있도록 진솔한 실태 조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물론 독거노인문제뿐이아니다.치매나 병을 앓고 있는 노인들은 알게모르게 가족한테도 소외당하는 경우도 있다.먼저 일차적 책임은자식들에게 있다.그러나 오늘날 우리사회의 가족윤리나 도덕성에만 마낄수없는 단계에 있다는데 노인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우선 가장 기본적인 노인복지시설이절대 부족해노인들이 자녀로 부터 버림을 받았을때 마땅히 갈 곳이 없다는게 우리사회의 복지현실이다.설령 복지시설에 들어간다해도 치매를 앓거나 비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노인은 그나마 수용조차 기피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정부나 지자체가 좀더 획기적인 대책이 없다면 개인적인 대응으로는 노인들의 생활이 어렵기마련이다


 특히 독거노인은 비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노인대책은 거의 계회의 수준을 맴돌고 있다는 게 현실이다.평균수명이 70세를 넘었음에도 이에 걸맞는 노인복지대책이 아니고 후진성을 벗어나지못하는 사회보장제도아래서 지내고 있다.특히 독거노인문제도 단순히 부양이나 간병등 소극적인 차원으로만 해결할 수없다는 생각이다.무엇보다도 시급한것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노인복지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이다.경제성장에 맞게 노인복지대책마련을 주문한다.노인문제는 그누구도 비켜갈수없는 미래우리들의 자화사잉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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