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도 제과점 운영한다
학교에서도 제과점 운영한다
  • 임형호기자
  • 승인 2004.08.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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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면 올 가을부터 학교에서 교육활동중에 생산된 제품이 판매용으로도 활용된다.

 도내에서는 정읍 학산정보산업고(구 동신여상·교장 이호춘)가 판매사업의 첫 테이프를 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는 정읍 학산정보고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5개 고교를 학교기업 대상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5개교는 도내 학산정보산업고 외에 인천기계공고, 대구서부공고, 경남거제공고, 충북공고 등이다.

 학교기업 대상교란 창업으로 바로 이어가려는 마음가짐 및 실력을 갖추기 위해 학교가 산업계와 직접 연계해 교육 및 실습을 하는 체제다.

 지금까지는 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올 가을부터 고교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이들 학교에서 교육과정 중 생산되는 제품은 판매할 수 있는 길도 이미 터져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조만간 1억5천만원을 학교에 지원해 관련 시설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학산정보산업고는 제과·제빵, 호텔조리, 헤어미용, 보건간호과 등 4개과를 두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모두 18개교가 이번 사업에 신청했으나, 우리 청이 신청한 학산정보산업고가 타도에 있는 교육부 지정 시범학교를 제치고 학교기업 대상교로 선정됐다”며 “향후 농촌지역 학생들이 직업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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