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절도 기승
휴가철 절도 기승
  • 노성훈기자
  • 승인 2004.08.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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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을 맞아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완주경찰서는 2일 휴가를 떠난 김모(60)씨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 한 백모(27·진안군 진안읍)씨에 대해 특가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31일 완주군 소양면 김씨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 했으나 마침 귀가하는 집주인에게 들켜 미수에 그쳤다.

 경찰 조사결과 백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시께 진안군 주천면 소재 운일암반일암 계곡에 놀러온 피서객의 디지털카메라(시가 50여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지난달 22일에는 완주군 소양면 회원리 소재 회원교 제방 밑에서 물놀이를 하던 유모(47·여)씨 소유의 경기46더97XX호 차량 유리창이 깨지고 안에 있던 30만원권 수표 3매와 현금 10만원, 신용카드 등이 도난 당한 사건도 발생했다.

 경찰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절도범과 빈집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피서를 즐기는 경우에도 소지품 관리에 주의하고 빈집 표시도 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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