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의회의 무책임한 태도
무주군 의회의 무책임한 태도
  • 승인 2004.08.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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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 의회가 이번 추경예산 심의에서 태권도공원 유치관련 부지매입비 24억5천8백만원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예산 2억5천만원을 전액 삭감함으로써 체육계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태권도 공원과 2014년 동계올림픽문제는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2대 현안 사업이다. 그리고 행정부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들이 이 사업의 유치를 위해서 모든 행정력을 쏟아 왔고 지금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업에 누구보다도 앞장 서야할 무주군 의회가 외면하고 있다는 것은 도민의 의지를 정면으로 거부하는 또 다른 배신행위이다. 이미 태권도 공원은 도 차원에서 무주군으로 후보지가 확정되어 있고 2014년 동계올림픽 문제만 봐도 강원도와 유치문제를 놓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데 정작 이 문제를 가장 주도해야할 무주군 의회에서 이러한 이반된 행위를 취하는 것은 다 된 밥에 재뿌리는 격 이외엔 달리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는 지금 지역발전을 위해서 전쟁을 치르는 심정으로 비장한 각오와 태도로 도민적 결속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그 당사자인 군의회가 비협조적이고 이 문제에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면 이것은 무엇인가 한참 잘못된 일이다. 소위 거 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을 군의회가 찬물을 끼얹는 것이나 여기에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대하는 일은 지방자치의 발전적 측면에서 매우 불행한 일이다.


 더욱이 2014년 동계올림픽 문제는 경기장 시설 등 국제기술위원의 검증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에서 무주군 의회의 비협조적 자세는 이 문제의 성공 여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매우 염려스럽다. 소탐대실이라고 그들이 이번 예산안을 전액 삭감한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 큰 것을 보지못하고 작은 것에 집착한 무주군 의회의 예산안 처리는 마땅히 재고되어야 한다.


  그리고 비록 이 문제가 성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나와야한다. 전 도민이 염원하고 있고 이것만이 무주군과 전북도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면 무주군 의회는 이 문제를 협조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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