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왜곡,학살
광복,왜곡,학살
  • 승인 2004.08.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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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곡은 늘 강자의 논리다. 힘이 있으니까 무엇이든지 비틀 마음도 생길테고, 곧이곧대로 해서는 결코 이득이 없을테니 억지를 부려 없는 것을 짜낼려고 한다. 왜곡은 이를테면 악질적이고 의도적인 사실의 위조다. 이와 비슷한 선상에 학살(虐殺)이 있다.

 전자가 논리를 바탕으로 상황이나 사실을 변조하는 것이라면 학살은 인간을 잔혹하게 죽이는 행위다. 논리가 필요없고 절차나 과정도 따지지 않는다. 대개의 경우 왜곡의 단계에서 논리를 세워 두고 다음 행동으로 들어가는 게 순서지만 학살은 바로 행동이 말이고 그것으로 사태를 종언한다.

 그래서 왜곡이 먼저 이루어지고 학살이 다음에 오는 게 순서이지만 왜곡은 속성상 사전보다 사후에 더 치밀하게 장기적으로 실행되게 마련이다. 6.25 남침과 공산당들에 의해 남한에서 일어난 ‘사람의 탈을 쓴 짐승들’(人面獸心)의 학살도 그와 같다. 6.25전쟁 중 북한에서는 학살이 있을 수가 없었다. 모든 북한주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국군의 북진을 환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침이 아닌 북침이라는 왜곡은 남한의 극소수 미친자들과 아류(亞類)의 친북학자들까지 나서서 진행되었다.

 광복후 철없는 정치꾼들과 이념주의자들이 우리 민족에게 가져다 준 비극이다. 이것이 모두 구 소련과 중공이라는 북한의 양 거대 종주국들이 있어서 그들의 빽을 믿고 떼갱이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창궐한 역질들이다. 당시 구 소련과 중공은 자신들의 원죄에 대해 우리 민족에게 사죄해야 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고구려사까지 왜곡하는 만행을 추가하고 있다. 왜곡이 학살과 연결되어 있고 왜곡이 간접적인 학살이요, 학살이 왜곡의 직접적 형태라면 중국은 우리 민족을 학살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도 몽골국경을 넘어가는 탈북자들을 총으로 사살하는 것과 같은 학살을 자행한다.

 광복전 일제가, 광복후 중국이 현실적 학살자라는 증거다. 동북공정의 후진 타오는 학살책임자라고 해야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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