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금융기관 수수료 절약 묘안
소비자들, 금융기관 수수료 절약 묘안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4.08.16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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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만 부지런하면 알게 모르게 새나가는 금융기관들의 수수료를 잡을 수 있어요」

 최근들어 금융기관들의 각종 수수료 인상이 기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이 수수료 절약을 위한 다양한 묘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16일 도내 금융기관 고객들에 따르면 일부 은행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입장은 외면한채 수수료를 대폭 올림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는 것.

 특히 돈을 인출하거나 이체를 시킬 때 드는 수수료도 모으면 꽤 큰 금액이 되기 때문에 수수료 인상바람을 피해가려는 노하우들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이 제시한 수수료 절약 방법을 보면 우선 자동화기기 이용 시에는 반드시 해당 은행을 찾아가야 하는데 이는 타 은행의 수수료가 두 배 이상 비싸기 때문이다.

  또 주로 지점이 많은 은행을 찾아서 거래를 하면 도움이 된다.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타은행 인출시 부담해야 하는 최소 600원에서 최대 1000원까지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은행 대부분의 근무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후 5시까지 이기 때문에 영업 시간 외의 수수료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쓸 돈은 미리 미리 찾아 놓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요즘은 우수고객에 대한 각종 특혜등이 지원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주거래은행을 만들어 은행의 단골이 되는 것 또한 절약의 한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또한 일부 은행은 자동화 기기를 이용할 경우 시간외 수수료를 받지 않는 곳도 있기 때문에 부득불 시간외 사용시 이들 은행을 이용하면 된다.

 무통장 현금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수수료 절약의 한 방법이 되는데 일부 은행은 이 상품 고객에게 영업시간이 지나도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 때문이라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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