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5분발언
도의회 5분발언
  • 이병주 기자
  • 승인 2004.08.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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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는 26일 제20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교육행정과 도정의 난맥상을 강하게 질책하는 한편 의회가 지역발전의 선봉에 서야 한다며 내부적인 다짐을 했다.

 김병윤의원(순창2)은 이날 5분발언을 통해 최규호 신임 교육감에게 내일에 희망을 주는 전북 교육을 위해 소신있는 ○…행정수행을 당부한다고 말하고 교육감 선거결과가 도교육청 인사에 나타나서는 안될 것이라며 교육감은 취임시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버리고 와야 한다고 밝힌만큼 ‘강을 건넜으면 배를 버려라’는 선인들의 경구를 가슴깊이 새기길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감은 공저하고 투명한 능력위주의 인사를 통해 성공적인 교육정책을 실현하기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하대식의원(남원2)은 7대 후반기 도의회는 전북발전을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우선 집행부의 중앙부처 예산획득을 측면 지원하고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원전센터 문제 등에 대해서는 적극 개입해 토론을 거쳐 타당성이 있으면 주민을 직접 설득하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회 위상제고에 힘써야 하며 ‘교황선출방식’인 의회직 선거방식도 차제에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승호의원(남원1)은 백두대간보호법과 관련 이 법은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입법일뿐만 아니라 행정기관의 대응이 너무 안일해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도지사는 대도민 성명을 통해 도의 대응방안을 설명하고 이 법의 향후 일정에 대해 도민을 설득할 것을 제의했다.

 윤의원은 특히 도지사는 남원, 장수, 무주지역 대책위원들과 조속히 만나 대책을 논의하고, 관련 테스크포스팀은 구체적인 주민 보호전략을 마련해 강력한 중앙정부 대응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고석원의원(고창2)은 금년에 좋은 기상관계로 벼 작황은 보기드문 풍년이 예상되지만 농민들은 기쁨은 커녕 불안만 커져가고 있다며 이는 DDA협상에서 쌀관세화가 되거나 개방유예화 시에도 의무수입량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과 쌀수매제도 폐지 등 농가피해가 불보듯한 정책의 잇따른 추진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의원은 도에 농업대책반 신설및 인력 증원은 물론 타시도보다 앞서갈 수 있는 농정을 추진해 달라며 농정 현안관련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농정의 전반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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