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농촌체험은 친환경농법 농가견학과 농산물수확체험, 자연생태체험, 유적지 답사와 농·축산물 가공현장견학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체험은 남원시 금지면 신월리 하강호씨의 농가에서 누렇게 익은 메론수확현장과 어린 토마토모종 물주기, 한우와 1천여 마리의 오리가 함께 딩구는 축사를 둘러보고 고사리 손으로 직접 상추를 수확하며 농심을 배우고 섬진강을 찾아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체험에 참석한 전체회장 김보미 어린이는 “뜨거운 햇볕에서 일을 할 때는 힘이 들어 그만두고 싶었는데 제가 수확한 맛있는 상추를 가져가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함께 먹은 수 있다는 생각에 참았다”고 대견해 하면서 “이렇게 넓은 하우스와 들판의 일을 하는 농부아저씨들의 힘이 부럽다”며 우리농산물 많이 먹고 튼튼하게 커서 농업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며 소박한 어린이의 꿈을 밝혔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치즈와 유산균을 생산하고 있는 임실치즈농협에 둘러 우유가 치즈로 변하는 생산과정을 보고 신기함을 감추지 못하고 우유와 치즈를 많이 먹어 우유소비에 동참하겠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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