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앞두고 특별운전자금 지원
추석앞두고 특별운전자금 지원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4.09.02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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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앞두고 경영난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도내 기업들을 돕기위한 추석 특별운전자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오성균)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임금지급및 원자재자금 결제등으로 인한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4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도내 각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금융기관이 대상 기업체 이전에 취급한 대출금의 50%를 연리 2.25%의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C2자금)로 해당은행에 지원되며 6일부터 24일까지 도내 금융기관에서 취급하고 업체당 대출한도는 14억원이며 대출기간은 1년이다.

 이에 앞서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도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동안 도내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추석맞이 긴급운전자금으로 5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추석운전자금은 상업어음할인및 일반자금대출로 업체당 지원한도는 제한이 없고 대출금리는 기존의 적용금리보다 0.5%이상 인하하여 최저 5.27%로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최소화하게 된다.

 이같이 한국은행을 비롯한 도내 금융권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특별자금을 지원해줌에 따라 종업원의 임금지급등 자금소요가 커지게 될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지속된 경기침체등으로 부실율이 높아지자 대부분의 금융권에서 올 추석맞이 특별운전자금 지원을 기피해왔으나 최근들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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