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 이동훈 대회장
전국기능경기대회 이동훈 대회장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4.09.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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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수록 소외되고 있는 기능인들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들이 사회의 역군으로 올바르게 자리메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이동훈 대회장(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이사장·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은 “지금까지의 기능경기는 단지 기능인만의 축제로 국민에게 비춰졌으나 이번 대회부터는 그같은 모습의 과감한 탈피를 시도, 현장 기능인의 사기진작은 물론 전문 기능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에 새로운 토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장은 또 “앞으로는 기능경기를 국민과 기능인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지역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전환점이 될 이번 대회는 이같은 기능경기 목표의 변화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맛과 멋의 본고장인 전북에서 국악공연은 물론 노래자랑등 각종 문화행사 접목을 시도함으로써 그 어느때보다도 성공적인 도민과 하나되는 기능경기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회장은 “그동안 실업계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졌던 산업체 기능인들을 위한 기능대회가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기능인들의 화합과 단결도 적극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북도를 비롯 지방자치단체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르고 있다”며 “이같은 지역 관계자들의 지원과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회장은 끝으로 “대회의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민들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장은 제14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한 이후 공직에 투신, 상공부 감사관 이사관과 공업진흥청 청장,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상공자원부 차관,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남해화학주식회사 사장등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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