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
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4.09.09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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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송기태)는 9일 오전 오재구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초청, 전북지역 상공인 간담회를 전주리베라호텔 백제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청장은 ‘2004년도 국세행정방향및 중소기업 세제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국세청의 변화된 모습등을 다양하게 설명하고 앞으로 세정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다.

 보다 선진화된 국세업무의 변화된 모습을 자세하게 설명한 오청장은 이어 도내 상공인들을 상대로 세정관련 애로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택시운송사업조합 김택수 이사장은 “현재 경유와 LPG에 부과되고 있는 특소세지원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아 도내 운송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이 지원금의 조속한 지급을 건의했다.

 또 “현재 부과세를 2개월동안 유예해주고 있는데 이는 기간이 짧아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유예기간을 최소한 6개월정도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진영 진영웅 대표이사는 “최근 도시의 광역화로 불가피하게 공장부지를 이전해야 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양도소득세를 감면해 주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광진건설(주) 손홍목 전무이사는 “도급한도를 높이기 위해 법인세를 부풀려 납부하고 있는게 건설업계의 현실이다”며 이에 대한 제도적 미비점을 제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오청장은 전주세무서를 순시했으며 오후에는 진안지소와 남원세무서를 방문하고 직원들을 위로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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