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추석을 맞아 주요 과실류를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 농약이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 되는 농산물에 대해 시장출하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과 배 포도 등 7개 품목 60여 건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추석 전까지 주산지 생산포장 및 저장창고,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시료를 부정기적으로 수거하여 잔류농약 분석을 실시하게 된다.
조사결과 잔류농약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농산물에 대해서는 출하연기 등 조치로 시장출하를 사전에 차단하고 해당 생산농가에 대해서도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출하할 수 있도록 지도를 병행키로 했다.
한편 전북지원에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콩나물 고랭지배추 생식배추류 등 안정성이 취약한 32개 품목 1천171건에 대해 하절기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여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열무 배추 상추 등 부적합농산물 11건에 대해 폐기 및 출하연기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김백관 품질관리과장은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농업인은 해당작물에 사용토록 등록된 농약 만을 사용하고, 최종 살포시기와 살포횟수 등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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