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농산물 시장출하 사전에 차단
부적합농산물 시장출하 사전에 차단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4.09.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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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특수를 노린 부적합농산물의 시장출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단속활동이 강화된다.

 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추석을 맞아 주요 과실류를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 농약이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 되는 농산물에 대해 시장출하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과 배 포도 등 7개 품목 60여 건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추석 전까지 주산지 생산포장 및 저장창고,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시료를 부정기적으로 수거하여 잔류농약 분석을 실시하게 된다.

 조사결과 잔류농약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농산물에 대해서는 출하연기 등 조치로 시장출하를 사전에 차단하고 해당 생산농가에 대해서도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출하할 수 있도록 지도를 병행키로 했다.

 한편 전북지원에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콩나물 고랭지배추 생식배추류 등 안정성이 취약한 32개 품목 1천171건에 대해 하절기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여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열무 배추 상추 등 부적합농산물 11건에 대해 폐기 및 출하연기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김백관 품질관리과장은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농업인은 해당작물에 사용토록 등록된 농약 만을 사용하고, 최종 살포시기와 살포횟수 등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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