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잘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 송영석기자
  • 승인 2004.09.10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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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영상위원회가 전북도 문화산업과의 지원으로 지난 여름방학동안 도내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2004 영상미디어 아카데미’ 수료 작품 중 하나인 ‘잘 가∼’가 오는 16일 열리는 제 6회 서울국제청소년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이번 경쟁부문 진출한 ‘잘 가∼’는 청소년 영화제에 출품한 600여편의 진출작 중 선정된 39편 중 한편으로 전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경쟁부문에서 수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것. 이로써 영상에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키 위한 전주영상위원회의 이번 아카데미가 큰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로 앞으로 이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데미 수료작 4편 중의 하나인 이번 작품은 김용철(익산 남성고 2년)군이 감독을 맡고, 백종오(장수고 2년)군, 강정화(장수고 2년)양, 한동희(고산고 2년)군이 촬영과 조명 스텝을 맡아 함께 완성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몸이 허약한 남학생이 등·하교길 동급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으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괴롭힘을 당하기만 하는 남학생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폭력을 일삼는 학생을 응징한다는 내용을 5분여의 짧은 필름에 담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제 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영화제를 통해 좋은 국내 청소년 작품들을 발견, 우수한 영상인력의 발굴과 영상산업이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열리는 행사다.

 서울 한국영화감독협회 시사실과 충무로 영상센터 ‘오! 재미동’ 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세계 13개국 청소년 영화제와 교류하는 동시에 SIYFF 미디어교육과 교육포럼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문의처 :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사무국 02-77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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