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래시장 살기 적극나서
전북도 재래시장 살기 적극나서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4.09.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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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대형할인점 출점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재래시장에서 장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대형유통업체의 출점 등으로 매출이 급감한 도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석을 앞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공무원과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추석 성수품 재래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도는 이를위해 지난 8일 도청에서 열린 ‘지방 물가안정대책 관계관 회의’에 참여한 각 시·군 공무원과 소비자고발센터 등 민간단체 등에 추석 성수품을 구매할 경우 재래시장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강현욱지사는 재래사장을 방문, 상인들을 격려·위로하고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전주 등 도내 각 지역에서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개인서비스 요금 등 부당인상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개인서비스업소와 식육판매업소, 수산물보관창고,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을 대상으로 지도·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단속에는 도내 각 시·군과 주부클럽, 주부교실 등 소비자단체가 참여한다.

 중점 점검대상은 개인서비스업소의 부당가격 인상과 사재기, 판매기피, 섞어팔기, 가격표시 및 원산지 미표시 행위 등이다.

 박준배 도 경제정책조정관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형유통업체 출점과 소비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에 공무원이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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