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불법영업근절을
음란 불법영업근절을
  • 승인 2004.09.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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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노래방이나 pc방들이 불법·변태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보도다. 또한 남성휴게실이 음란물을 고객들에게 상영해주고 변태 채팅 장소로 성인pc방이 이용되고 있는 등 음란 퇴폐영업이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전북지방경찰청이 지난 1일부터 일주일동안 신종 풍속업소 단속에 나서 불법·퇴폐행위를 한 100여 업소를 적발했다고 한다. 어쩌면 단속망을 교묘히 피해간 업소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실제로는 이 불법영업소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노래방의 변태영업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바와같이 술을 팔거나 도우미라는 이름으로 여성을 동석시키는 등으로 퇴폐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도우미에는 가정주부들이 상당히 끼어있어 가정파탄을 초래하는 등 부작용이 많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기 때문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력한 단속을 주장해왔던 것이다.노래방은 일상생활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가족들과 함께 노래도 부를 수 있는 공간으로 상당한 긍정적인 면이 있다. 그러나 점점 영업행태가 변질하면서 제대로 규정을 지키지않고 변태영업을 일삼고 있는 업소가 많아지고 있다. 또 성인용품을 파는 업소들이 주택가에 파고든 지 오래다. 너무 눈에 띄고 있어서 아이들 정서에도 나쁜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의사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는 약품도 팔고 있기도 해 의료법과 약사법까지 위반하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 건강한 사회는 그 구성원들이 절도 있고 도덕적인 삶을 살아가는 게 특징이다.


 그런 사회가 활력이 넘치고 발전 할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퇴폐와 음란물이 판을 치는 사회는 부도덕하고 사행성 에나 집착하는 매우 비생산적인 분위기만 조성할 뿐이다. 우선 지탄을 받아야할 사람은 당연히 불법·탈법·변태영업을 하는 업주다. 그러나 이런 업소를 드나드는 이용자들의 의식도 문제다. 법을 어겨서라도 돈을 벌겠다는 업주의 양심이 문제지만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건강해야 한다. 노래방도 우리의 여가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몰지각한 업주들 때문에 건실한 업소가 피해를 보지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업주나 이용자들이 생산적이고 도덕적 사고를 갖기 바라면서 철저한 단속으로 불법업소를 근절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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