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도 판매하고 불우이웃도 돕고
농산물도 판매하고 불우이웃도 돕고
  • 강웅철 기자
  • 승인 2004.09.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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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역 배도 판매하고, 불우이웃도 돕고’

 대표적 복합도·농지역인 전주 삼천3동에 추석절을 앞두고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삼천3동 작목반(반장 김석렬)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성옥), 삼천3 동사무소는 10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3시 동사무소 공터와 인근 주차장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를 판매한다.

 판매 품종은 황금배·화산배·신고배 등 3종류로 30여가구의 과수 농가가 참여하게 되며 한상자당 가격은 10㎏들이 2만원, 15㎏들이 2만5천원, 7.5㎏들이 1만5천원으로 시중가보다 저렴하다.

 특히 부녀회·해바라기 봉사단·통장단 등 자생단체들이 장터를 직접 운영한 후 판매 수익금 일부와 회원들이 그동안 모금한 3백만원을 합쳐 추석을 맞아 독거노인·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삼천 3동은 이날 오후 3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거래 장터 개장식을 가졌다.

 삼천 3동 박 투 사무장은 “농가가 생산한 배의 판로를 확보하고 불우이웃 돕기에 지역 주민들이 앞장 서 훈훈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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