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앞두고 고객 확보 치열
추석명절 앞두고 고객 확보 치열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4.09.12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석명절이 다가올수록 도내 유통업체간의 고객확보를 위한 마케팅전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이 가운데 농협 전주하나로클럽(대표 은희완)은 웰빙열풍에 맞춘 ‘친 환경 농축특산품’을 앞세워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들이려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여파를 상품기획에 적극 활용해 친 환경 중가상품 개발에 역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전주하나로클럽은 이를 위해 한 달 전인 8월 23일 엄격한 심사기준을 세워 납품 농축특산품에 대한 ‘추석 선물세트 품평회’를 갖고 고객의 선호경향 등을 미리 살피는 추석마케팅 준비를 해왔다.

 이런 과정을 거쳐 ‘2004 한가위 고객 맞이 특판 행사’를 마련,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행사에 돌입했다.

 김용학 과장은 “모든 유통업체에 공통적으로 주어지는 추석 등 명절에는 공히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만 소홀해도 경쟁업체 간 우열이 나타나 차별화전략 구상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농협은 다른 유통업체와 달리 농축특산품 생산자단체와 유기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웰빙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따라서 친 환경 농축특산품을 상품기획에 적용하고 품평회를 가진 후 기획된 상품이어서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하나로클럽은 이와 병행해 도내 각 기업체 및 우수고객에게 7천부의 상품안내장을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추석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농협하나로클럽이 진행중인 ‘2004년 한가위 고객 맞이 특판 행사’에서는 추석 특판상품으로 농축수산물, 특산물, 식품, 생필품 등 500여 품목으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