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발효엑스포에 197개업체 참여
전주발효엑스포에 197개업체 참여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4.09.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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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가 지난해보다 많은 국내외 업체의 참가신청으로 벌써부터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12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위원장 두재균 전북대총장)에 따르면 최근 참가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중국과 일본 등 해외 10개국과 국내 업체 등 모두 197개(부스 250개) 업체가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해외 7개국 및 국내 175개(부스 204개) 업체에 비해 23% 증가한 수치다.

 업체 별로는 국내 152개 업체 196부스, 해외 10개국 45개 업체 부스다.

 조직위는 ‘무병 장수의 꿈’을 주제로 내달 22-26일 전주월드컵 경기장 만남의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전시관 운영을 비롯해 B2B행사, 국제학술대회 등을 개최하는 등 발효식품에 대한 우수성과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일반 시민들의 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고추장담그기 체험과 발효식품 요리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대행사도 개최한다.

 실제 이번 행사기간 동안 국내산 순창고추장과 산머루와인, 이강주, 버섯장아찌 이외에 생청국장(일본), 염소산치즈(프랑스), 아프리카민속주(튀니지), 유제품(뉴질랜드), 발효샐러드(오스트리아)등의 발효식품이 대거 출품돼 웰빙 확산에 따른 건강식품 애호가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모든 술이 전시되는 ‘3국(國) 3주( 酒)전’도 계획돼 있다.

  이옥진 도 과학산업과장은 “참가 업체수의 증가는 전주발효식품엑스포의 인지도가 국내외적으로 크게 높아졌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조직위는 참가업체가 엄선된 만큼 프로그램을 독특하고 다양하게 짜 현장판매가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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